서울 대작전 후기 - 등장 인물 소개, 영화 정보

보증되어 있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 유아인 주연의 영화 넷플릭스 서울대 작전이 개봉했습니다. 1988년도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입니다. 실제 있었던 88올림픽을 배경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서울 대작전 등장인물 소개, 영화 정보, 후기 리뷰 하겠습니다.

 

서울 대작전

 

서울 대작전 영화 정보

감독 : 문현성 (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개인적으로는 기대는 별로 안되는 영화 목록 들입니다. 소소한 재미정도? )

각본 : 신수아 - 서울 대작전 말고는 딱히 밝혀진 각본은 없습니다.

출연진 : 주연 -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조연 -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정웅인, 송민호

최초 공개일 : 2022년 8월 26일

촬영 기간 : 2021. 8. 14 ~ 2022. 2.7

제작비 : 서울 대작전의 제작비는 밝혀진 바로는 약 200억 원입니다.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38분

장르 : 액션, 모험, 레트로 ?!

채널 : 넷플릭스

 

 

서울 대작전 포스터

 

 

서울 대작전 등장 인물 소개

 

 

서울대작전 유아인

 

서울 대작전 유아인 - 동욱

 

유아인 - 동욱  상계동 슈프림팀과 빵구팸이라고 불리는 크루를 이끄는 엄청난 실력의 드리프트 동욱 입니다.

현실에서의 유아인이 그렇듯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뚜렷하고 확실한 캐릭터로 나오며 이 시대에 안 맞게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트렌디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멋스러움,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는 높은 자존감과 깡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아인이 이런 장르를 선택한다고? 싶었는데 캐릭터가 너무 현실 세계의 유아인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오래간만에 유아인 다운 배역을 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대작전

서울 대작전 고경표

 

고경표 - 우삼 상계동 슈프림팀 크루의 분위기 메이커와 감성을 맡고 있는 DJ 우상입니다.

 

대학교는 신학대학교를 나와서 예의와 신앙심이 높고 그럴 거 같지만 입으로만 주님께 기도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이번 서울 대작전에서 1988년도의 패션을 제일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않았나 싶은 우삼 역할입니다. 여러 작품을 연이어 찍고 있고, 자신만의 캐릭터도 잡아가고 있는 고경표라서 서울대 작전의 우삼 역할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대작전

박주현

 

박주현 - 윤희 동욱(유아인)의 여동생 역으로 상계동 크루, 즉 서울시 최대 바이크 동호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약간 변신의 귀재라고들 많이 하는데 어떤 옷을 바꿔 입든 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소화해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냅니다. 약간 뒤끝 없고 쿨하고 툴툴대는데 이쁜 여동생 같은 느낌인데요, 넷플릭스의 인간 수업을 통해서 이미 연기력은 검증을 받은 박주현이고, 서울 대작전에서 주연급으로 섭외된 만큼 캐릭터 소화를 훌륭히 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 대작전 이규형

 

이규형 - 복남 서울 쪽의 지리를 손바닥 보듯이 다 꿰뚫고 있다고 하여 인간 네비게이터라고 불리는 복남입니;다.


본래 직업이 택시 운전사인 복남은 상계동 크루의, 구멍 팸이라고도 불리는 이 팸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동욱과 함께 빠르고 혼잡한 드리프트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며 개인적으로는 얌전한 캐릭터나 사극에서 선비 캐릭터, 미소년 장군 캐릭터 같은 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서울 88년도 양아치스러운 역할도 참 잘 어울리시는 거 같습니다.

 

 

서울 대작전

 

김성균 - 이 실장 역할  강 회장과 함께 상계동팸과 대립하는 핵심 악인이며 군인 출신으로 나와서 더 돋보입니다.

문소리 - 강 회장 역할 대한민국의 어두운 쪽 VIP의 비선 실세로 나오며 이 실장과 함께 사채시장의 큰손입니다.

송민호 - 갈치 역할  상계동팸과 같은 동네 출신이지만 이들과 대립하며 동욱과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코믹 캐릭터입니다.

 

 

 

서울 대작전 후기

 

일단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에는 1988년의 풍경, 그 시절의 노래와 디자인, 스타일이 등장합니다. 이게 또 안 어울리면 어색한데, 역시 배우들은 배우였는지 하나같이 어울리는 패션과 유치한 느낌의 바이브를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감독이 여태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들을 만들어왔고 포스터에도 보였듯이 좀 오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가 아닐까 했는데, 레이싱 장면은 생각보다는 적게 나왔으며 내용 자체가 전두환 대통령 정권 시절의 배경이고, 숨겨놓은 비자금 추적에 관한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입니다.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는 복고가 유행이던 시절이라 유치해도 봐줄만했으며 저 같은 20대 중후반인 세대는 오 약간 복고 감성이 이런 것인가? 하는 어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직접 경험한 4050 이상 세대들은 그런 옛날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자신들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영화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삼겹살집도 레트로 감성이라고 실내 디자인도 옛날식으로 하고 냉동 삼겹살을 팔 아대는 시대인데, 영화라고 못 나올 건 없겠죠? 서울 대작전은 그걸 감안하고 본다면 그나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아쉬운 점을 말씀드려 본다면,

 

레트로 레이싱을 메인으로 할 거면 레트로 레이싱을 아예 위주로 하던가, 정치적인 부분을 섞을 거면 아예 그런 쪽이 나올 때 어둡게 했으면 되는 게 약간 이도 저도 아니게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느낀 부분이 많은데 특히 경찰만 한두 번 따라붙었을 뿐 상대파의 조폭들이나 서울 대작전에서의 맡은 역할이 엄청난 인물들 ( 어둠 세계의 서열 2위 강 회장, 이 실장) 등의 압박이나 추격이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아예 코믹을 더 섞거나 아니면 사채 쪽에 큰손 강 회장의 이야기를 좀 더 심각하게 풀어서 긴장감을 더 조성했으면 레이싱 장면이나 추격신에서 더 긴박감을 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CG는 다들 말하다시피 좀 어색한 장면이 많았고 글쎄요 요즘 대체로 영화들이 나오는 배우들에 비해 재미나 내용적인 깊이가 적은 거 같아서 아쉬웠던 최근 한국 영화 서울 대작전 후기였습니다.